전기난방·취사·샤워 가능해져, 공동구매 신청자 모집

소형 주택 전문업체인 스마트하우스는 다목적 이동식 목조주택을 시중가격보다 30% 가량 싼 가격에 공동구매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업체가 이번에 내놓은 미니 목조주택은 '타이니Ⅱ'와 '베이스캠프' 두 가지 모델이다.

농막이지만 '준주거용'으로 사용가능

타이니Ⅱ는 주방·화장실 없는 원룸형 구조다. 바닥면적이 17㎡(5.15평)의 농막형으로, 그린벨트를 제외하고는 어디든지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설치할 수 있다.

농막형이지만 전기난방·취사·샤워 등은 가능하다. 정부가 11월 1일부터 그동안 금지했던 농막의 전기·수도·가스 설치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농막을 ‘준(準)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베이스캠프는 다락방을 갖춘 미니 2층 형태로, 연면적 28㎡(8.5평)다. 주방과 화장실을 갖췄다.

주거 목적의 초소형 전원주택이다.
설치 희망 장소의 지목이 대지라면 곧바로 설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땅은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두 모델 모두 기존의 컨테이너 하우스와는 달리 단열·방음·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주말주택·별장·펜션·농막·관리사 등 다목적으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시중가격보다 약 30% 정도 저렴

공동 구매가는 타이니Ⅱ가 동당 1100만원, 베이스캠프는 동당 1870만원이다.

스마트하우스 이영주 사장은 "자재 대량 구입, 공장 일괄 제작 방식으로 제작 단가를 기존보다 30% 가량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매 신청은 전용 사이트 '렛츠고시골'(www.letsgosigol.com)에서 하면 된다. 계약금 납입 순으로 신청이 마감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