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빈집,함정이 있다."

사람들은 은연중에 "집이 이미 지어져 있는 땅은 터가 좋다"는 생각을 한다.
이는 혹시라도 땅을 샀다가 허가가 안 나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
집 지을 수 있는 땅과 없는 땅. 이는 몇가지만 알아보면 금방 알수 있다.

간혹 허가받기 힘든 땅르 지인을 통해 어렵게 허가를 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땅에는 그 땅의 운명이 이미 결정이 되어 있다.
허가가 불가한 땅은 쉽사리 허가가 나지 않는다.
아무리 대통령을 알고 군수를 알아도 소용없다.
다만 행정적인 절차의 복잡함이나 까다로움이 있다면 약간의 도움을 받는 정도이다.

한때 농어촌 빈집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빈집사기 열풍이 일 때가 있었다.그것도 비싼 가격으로 말이다.
하지만 간혹 모래 속의 진주와도 같은 빈집도 있다.

농가 빈집은 잘 알아보고 계약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예전에는 건축허가 없이 지어진 집들이 많았다.세금을 걷기 위한 가옥대장만 있을 뿐, 땅은 집을 지을 수있는
대지가 아닌 농지인 경우가 많다.물론 이곳에 지어진 건물은 불법건축물이란 딱지가 붙는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집을 짓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다.


관리지역인지,도로는 있는지,수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수원 보호구역은 아닌지 등 모두 확인해보아야 한다.


건물이 있다고 모두 대지가 아니다.


대지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서 구옥을 살 필요가 �榴�.
허가가 가능한 땅이라고 해도 기존 건물을 철거하려면 비용이 들고 농지전용허가나 개발행위 허가를 받으려면
또 다시 돈이 들어간다. 빈 땅을 사서 허가를 맡으면 수월한데 쓸데없이 비용과 품만 더 들이게 된다.

행정적인 절차나 허가를 받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은 이들에게 있다.
아마도 오랜 관료주의 사회 경험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절차를 받다보면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전원 생활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공무원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리고 사전에 전물가의 조언을 반드시 받도록 하자.

전원생활을 결심했다면 좋은 땅을 싸게 사서 허가를 받아 땅의 가치를 높여,꿈꾸던 전원생활도 하고 재테크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